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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신 앙금 여전 “첼시와 함께 안 해”


입력 2012.05.22 17:32 수정         박상현 객원기자

첼시에 ‘빅이어’ 안기고 서운한 감정 토로

“새로운 도전 찾아 간다” 이적 의지 밝혀

디디에 드록바가 결국 첼시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상현 객원기자]첼시에 창단 첫 ‘빅이어’를 안긴 ‘드록신’ 디디어 드록바(31)가 소속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기념한 버스 퍼레이드가 끝나기 무섭게 드록바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날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겨울 니콜라스 아넬카가 몸담고 있는 상하이 선화로 이적설이 대두되기도 했던 드록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

이에 대해 드록바는 “다음 시즌에 더 이상 첼시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은 뒤 “이미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으며 첼시 관계자 앞에서 떳떳하게 이 사실을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드록바는 이미 첼시 측과 상당 부분 앙금이 있으며 결코 메울 수 없는 틈이 있다고 털어놨다.

드록바는 “내가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이 벌써 3년이 됐다. 이제는 첼시와 더 이상 함께 하기 힘들 것 같다”며 “특히 팀 리빌딩 때 벤치에 앉아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구경만 하는 내 자신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 이제 또 다른 도전을 향해 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여전히 첼시 동료들과 팬들은 드록바를 떠나보내기 싫은 모습이다. 특히 버스 퍼레이드 당시 팬들은 “드록바, 제발 남아줘요(Didier Drogba, we want you to stay)”라고 외치는 등 드록바의 잔류를 간절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첼시 측은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드록바와 다시 한 번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드록바가 자신의 공언대로 팀을 떠날지 아니면 ‘못이기는 척’ 첼시의 손을 잡아 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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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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