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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여가위 "임내현, 여성비하 발언 최종판"


입력 2013.07.17 14:51 수정 2013.07.17 16:01        조성완 기자

"여성 대통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어머니와 딸들 모두를 모독"

새누리당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김현숙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임내현 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국민을 무시하는 ‘대선불복,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임 의원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밝히며 비판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여성가족위원회 일동은 17일 임내현 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 “국민을 무시하는 ‘대선불복,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임 의원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여가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현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민주당을 보면 막말과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의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바른말·고운말 교육과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홍익표 의원과 이해찬 의원이 각각 귀태 발언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막말사태로 당직 사퇴는 물론 국회 윤리위에까지 제소된 상황임에도 임 의원은 대선불복 조장 및 성희롱 발언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런 민주당의 행태는 국민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을 모독하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임 의원이 여기자들 앞에서 한 발언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하다”며 “그야말로 여성 비하 발언의 최종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후안무치의 끝이 어딘가를 보여주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성희롱이며, 평소 본인이 여성을 얼마나 폄훼했고 비인격적으로 대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여성대통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어머니와 딸들 모두를 모독한 것이고, 민주당에 실낱같은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던 국민 모두를 실망과 한숨 속에 빠져들게 한 망언이며 망발”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임 의원은 지난 7일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부정하며, 대선불복 논쟁을 야기할 수 있는 선거 원천 무효투쟁을 언급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 인격도 갖추지 못했으면서, 국민의 뜻에 반하는 선동을 조장하는 망언을 할 자격이나 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발언을 일삼는 임 의원은 본인이 검사출신에 민주당 법률위원장도 지낸 만큼,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분열시키고 편가르기를 조장하고 있는 임 의원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16일 임 의원은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이라는 질문을 던진 뒤 “답은 ‘너무 늦게 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남기자 3명,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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