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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사업 반기 든 예비역 "F-15SE 사면 바로 또 사야"


입력 2013.09.12 16:14 수정 2013.09.12 16:21        스팟뉴스팀

방위사업청의 F-X 기종 평가 작업은 "전략의 부재이고 난센스"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국방부에 F-X 사업과 관련 '건의문'을 작성해 국회와 청와대, 국방부에 발송했다. 해당 건의문에는 차기전투기(F-X) 사업에 가장 유력한 후보기종인 F-15SE(사일런트 이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 홈페이지 화면 캡처

차기전투기(F-X)의 유력 후보기종 미국 보잉사의 ‘F-15SE’를 두고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반기를 들었다.

12일 국회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한호 예비역 대장을 포함한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은 국회와 청와대, 국방부에게 F-X 사업과 관련 ‘건의문’을 작성해 발송했다.

해당 건의문은 지난달 27일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모임을 갖고 F-X 사업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정리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F-X 기종 평가 작업은 한마디로 전략 부재이고 난센스"라며 F-X 사업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건의문에 담았다.

이들의 반발은 미국 보잉사의 ‘F-15SE’의 평가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건의문에 서명한 예비역 대장은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F-15SE’를 선정했을 경우 “바로 후속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차기전투기로서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추석 이후 F-X 사업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F-15SE’ 선정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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