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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밴델헐크, 네덜란드서 깜짝 만남…뜬금 인연


입력 2013.11.29 11:20 수정 2013.11.29 11: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릭 밴델헐크(오른쪽)가 박지성을 직접 찾아가 만났다. ⓒ PSV에인트호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릭 밴델헐크(28)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박지성(32·PSV에인트호벤)을 직접 찾아가 만났다.

에인트호벤 구단 페이스북은 28일 “에인트호벤의 열렬한 팬인 밴델헐크가 박지성을 만나 유니폼과 야구공을 선물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밴델헐크는 네덜란드 출신인 데다, 에인트호벤이 고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에인트호벤 구단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것. 이런 가운데 자신이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와 고향팀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이 특별해보일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박지성과 밴델헐크는 유니폼과 야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유니폼에 한글로 박지성의 이름을 적은 것이 눈에 띈다.

에인트호벤은 밴델헐크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밴델헐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삼성에 합류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지난 8월 임대로 에인트호벤에 합류했지만 9월 말 발목부상으로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달 1일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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