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회사와 함께 구세군에 9억원 전달
성금을 전통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일석이조 효과 기대
금융권이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함께 성금 9억3000만원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구세군에게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이 여러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후원기금을 모금해 구세군에 전달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 금융회사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50% 포인트 증가한 9억3000만원을 모금했다. 참여기관도 38개로 지난해보다 12개 증가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추운 날씨 많은 금융회사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참가했다"며 "이번 행사는 사회 공헌 측면 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알렸다.
구세군은 이번 성금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이나 상품권을 구매해 소외가구와 복지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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