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판매 “어느 정도 회복, 큰 타격은 없을 것”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일각에서 개각설이 나오자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해 “본래 장관직이 임시직이 아니냐, 자리에 연연하다 보면 일을 하지 못한다”면서 “장관으로 임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최근 모 신문에서 장관 순위까지 매겼던데, 당시 보도를 못보고 하루 종일 업무를 보고 그 다음날 소식을 접했는데도, 일부 언론에서는 ‘(보도 때문인지)얼굴이 하루 종일 어둡더라’고 했다”면서 “이해는 하지만 사실 확인을 하고 기사화했으면 한다”며 언론에 우회적인 불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윤 장관은 지난해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저조한 수산물 판매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20%~30%까지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었지만 지금은 4% 정도 빠져 있는 상태”라면서 다가오는 1월 설 특수에는 “큰 타격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 국민들은 인식하는 것이 무서운 것 같다. 안 좋다고 하면 다 같이 움직이다가 '먹어보니 괜찮네' 하면 회복되곤 한다. 사실 (일본 원전 누출사고)당시 일본수역에 들어가려는 국내 배들을 못 들어가게 해 일부 피해는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수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팔릴 것 같은가. 국민을 속일 수는 없는 일”이라며 설득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윤 장관은 “해양항만 분야가 국민 체감 경제면에서는 부동산 보다는 덜하지만 경제 부문의 하나의 축”이라며 “만약 국내 선사들이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지 못하면 운임이 대폭 올라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지금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들 하니까 해운 경기 또한 국내 경기와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나아지리라고 본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인구가 적어 내수경기 진작에는 어느 정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여,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