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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당기순이익 1조 '턱걸이…전년대비 6000억원 감소


입력 2014.02.06 18:02 수정 2014.02.06 18:10        목용재 기자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1조684억 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84.4% 증가한 것"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의 2013년 당기순이익이 37%가량 축소괸 1조 원대에서 겨우 '턱걸이'를 했다.

6일 하나금융이 발표한 2013년 실적발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012년 대비 6015억 감소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당기순익은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1조684억 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84.4% 증가한 것"이라면서 "2011년 이후 연간 당기순익 1조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2년 대비 1600억 원 증가한 7341억 원을 기록했다. 예대마진(NIM)이 2012년에 비해 0.18% 하락한 1.52%를 기록했지만 2013년 4분기의 NIM은 3분기대비 0.01% 상승한 1.49%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2013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87억 감소한 3657억 원을 시현했다. 자회사에 대한 손상손실 반영과 환평가이익 감소가 순익 축소에 주로 기인했다. 외환은행의 NIM은 2012년 대비 0.25% 하락한 2.11%를 기록했다.

이외의 하나금융 계열사들의 2013년 당기순이익은 △하나대투증권 703억 △하나SK카드 35억 △하나생명 179억 △하나캐피탈 444억 △하나자산신탁 72억 △하나저축은행 58억을 기록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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