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주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6월 말 본선 진출팀 발표
SK이노베이션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9월에 개최되며 본선 무대에 오를 6개팀은 온라인 심사를 통해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클래식과 실용음악 장르를 연주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2일까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GMF는 지난해부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1000여석이 넘는 규모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바 있다. GMF 역대 수상팀들은 대회 참가를 계기로 취학과 취업에 성공하고,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거나 독주회를 여는 등 전문 공연팀으로 활동한다. GMF는 지난해까지 9년간 총 2500여명의 연주자(238개 연주단체)를 배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