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럽여행 경비 줄이는 3가지 방법


입력 2014.03.26 14:30 수정 2014.03.30 04:54        여행데스크

[Wanna Be There]가장 큰 장애물 ‘돈’ 어떻게 극복할까

대학생들에게 유럽여행은 어떤 의미일까요? 한 마디로 ‘로망’이라고 표현합니다.

대학 시절에 유럽 배낭여행을 한 번쯤은 다녀와야 학창시절에 좋은 추억을 남기는 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나라의 대학생 중 몇 명이나 유럽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대학생들의 유럽여행을 가로막는 첫 번째 장애물은 바로 ‘돈’입니다. 한번 여행하는데 보통 500만원 이상 필요한 유럽여행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여행하는 데 필요한 항공권부터 유레일패스까지 100만원 단위로 움직이는 필수품들이 여행을 포기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상에 안 되는 법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 유럽 여행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유럽 최고의 여행지 에펠탑. ⓒ 투어익스프레스

여름방학보다는 겨울방학에 떠나라

우리나라의 휴가철은 여름입니다. 이 말은 여름이 최대 성수기이며 항공권의 가격이 가장 높다는 뜻입니다. 유럽 현지에서는 어떨까요? 관광객이 쏟아지므로 공급보다 수요가 높기 때문에 숙박료가 올라갑니다. 당연히 여행비용은 눈에 띄게 불어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겨울의 유럽이 멋이 없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겨울의 유럽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를 보더라도 주의를 기울여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호텔이 붐비지 않아서 여름철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1박에 1만원씩만 절약해도 한 달이면 30만원입니다. 운이 좋다면 다인실을 예약하고도 혼자 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이 바로 겨울철 유럽 여행입니다.

암스테르담의 15000원 짜리 호스텔. ⓒ 투어익스프레스

호스텔을 공략하라

여행 시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한국 음식이 그립다는 이유로 한인민박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인민박은 성수기와 비수기 요금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스텔은 다릅니다. 저는 성수기 때 5 만원 이상 하는 숙소를 1만 5000원에 이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여행 경비도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렴하고 시설도 좋으며 아침까지 제공해주는 호스텔이 많습니다. 좋은 호스텔에서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으니 호스텔을 꼭 경험해보세요.

런던 캠든록 마켓의 피자. ⓒ 투어익스프레스

현지 대형마트 이용하라

유럽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저렴하고 맛까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럽은 식비가 정말 많이 드는 나라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면 1만 원 이상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정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식비를 줄이면 여행 경비가 확 줄어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햇반 26개, 라면 10봉지를 들고 갔습니다. 저에게 음식이란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것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먹는데 초점을 맞추는 여행이라면 이 방법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한 달간 사용한 식비는 10만원입니다. 각 국가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어도 저 정도 금액이면 충분합니다. 아침은 호스텔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먹었던 음식 사진을 조금 보여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옥스포드의 바베큐 햄버거. ⓒ 투어익스프레스

한국에서 가져간 라면. ⓒ 투어익스프레스

바르셀로나 맛집, 라리타. ⓒ 투어익스프레스

제가 한 달간 유럽 6개국을 여행하며 사용한 금액은 항공, 유레일패스 제외 총 230 만원입니다. 가끔은 뮤지컬과 축구도 보고 입장료가 유료인 관광지도 돌아다녔습니다. 여행도 정말 만족스러웠고요.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면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여행 준비 기간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답니다.

문의 :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 02-2022-6400
데일리안과 투어익스프레스, 호텔트리스(www.hoteltrees.com)의 제휴 글입니다.

투어익스프레스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투어익스프레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