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키아누 리브스, 노숙생활 이유 밝혀졌다


입력 2014.05.04 13:48 수정 2014.05.04 15:55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켜주지 못해 노숙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MBC

할리우드 톱배우 키아누리브스의 노숙생활 이유가 밝혀졌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매트릭스'로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던 키아누리브스가 노숙 생활을 전전하는 사연을 소개했다.

한동안 머리를 자르지 못해 덥수룩한 머리와 허름한 자켓을 입고 키아누 리브스가 거리를 배회하자 사람들은 여러 추측을 내놓았지만 진짜 이유는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의 사망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키아누 리브스가 동료 배우 리버 피닉스의 약물복용 사망에 대한 충격으로 실의에 빠져있을 때,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소개로 만났다. 제니퍼 사임은 영화 ‘로스트 하이웨이’로 데뷔한 여배우다.

절친의 죽음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키아누 리브스는 다가온 제니퍼 사임과 사랑에 빠져 둘은 아이를 임신하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듯했다.

하지만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 만에 아이를 유산했고 이후 우울증을 겪다 키아누 리브스의 곁을 떠났다.

키아누 리브스는 여전히 제니퍼 사임을 사랑하며 기다렸지만 결별 1년이 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그녀를 지키지 못한 심한 자괴감과 죄책감에 집에서 나와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트릭스2' '콘스탄틴' 등 영화 촬영은 계속됐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촬영이 끝나면 거리로 나와서 사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김민섭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섭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