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성과 재조명 및 발전방안 마련 나서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기업협회, 남북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경협의 상징이자 통일경제의 시험무대가 되고 있는 개성공단의 지난 10년간의 운영성과와 경제적 효과를 재조명하고 그간 나타난 문제점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으로 주목받아온 개성공단은 지난해 가동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 다시 정상화되고 있지만 사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입주기업 운영안정성 담보, 국제화 등 여러 가지 현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대경제연구원 홍순직 수석연구위원(개성공단 10년의 운영현황과 평가) △중소기업연구원 이재호 연구위원(개성공단 10년의 과제와 향후 전망) △서울대 김병연 교수(개성공단의 경제적 효과) △고려대 남성욱 교수(개성공단의 효율적 노무관리방안과 기숙사 발전방안)가 주제발표를 하고 학계·유관기관·개성공단입주기업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개성공단의 현안과 과제, 발전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의 ‘통일준비위원회’ 발족을 통한 통일시대 준비에 발맞춰 이날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개성공단 활성화 뿐만 아니라 통일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통일경제의 주역으로 삼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