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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e&m “송가연, 특정 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입력 2015.04.13 12:07 수정 2015.04.14 23:44        이한철 기자

송가연, 계약해지 통보하자 사생활 폭로 맞불

“공과 사 구분 못하며 특별대우 요구했다”

수박 e&m이 송가연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 로드FC

‘미녀 파이터’ 송가연(21)이 소속사인 수박 e&m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자 소속사 측은 송가연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맞불을 놨다.

수박 e&m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의 전속 계약 해지 요구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유감의 뜻을 밝힌 수박 e&m은 이어 송가연의 사생활 문제를 거침없이 토해내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박 e&m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은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수박 e&m은 송가연과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쳐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수박 e&m은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 또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다”면서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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