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부근 36곳 톨게이트 교통량 어린이날 100% 이상 증가
어린이날에 관광지와 유원지 부근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교통량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고속도로 313곳 톨게이트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36곳 톨게이트의 어린이날 일 평균 교통량이 최대 165%까지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리산 관문인 산청톨게이트(165%)가 증가폭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해안고속도로 줄포와 고창 톨게이트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고속도로가 15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교통량 증가 상위 10위권에 든 휴게소들의 경우 모두 유명 명산이나 유원지, 어린이날을 끼고 축제가 열린 곳이었다고 도로공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도로공사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2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3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혼잡시간대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4월 주말 평균과 비교해 2시간 가량 증가하고, 서울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1시간 30분 내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에서 대전 3시간 50분, 서울에서 부산 6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 6시간 10분, 서서울에서 목포 6시간 50분, 서울에서 강릉 4시간 50분 소요가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은 대전에서 서울 3시간 50분, 부산에서 서울 6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 6시간 10분, 목포에서 서서울 6시간, 강릉에서 서울이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