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873개’ 이치로, 역대 최다 안타 베이브 루스와 동률


입력 2015.05.19 14:14 수정 2015.05.19 14:2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마이애미 이적 후에도 대타 요원 출장하며 안타 행진

개인 통산 안타에서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이치로. ⓒ 게티이미지

나이를 잊은 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의 상징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19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통산 2871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치로는 안타 2개를 더하며 개인 통산 안타 개수를 2873개로 늘렸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와 같은 수치이며 역대 공동 42위의 대기록이다.

올 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치로는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타 요원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구단 측 역시 최대한 많은 타석을 보장해주고 있다. 현재 39경기 전 경기에 출장 중인 이치로는 타율 0.287(101타수 29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123개의 안타를 칠 수 있다.

이치로가 시즌 막판까지 타격감을 유지해 100개의 안타를 더 더한다면 통산 31위인 샘 크로포드(2961안타)까지 넘어설 수 있다.

무엇보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도전 중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현역 생활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3000안타를 넘어선 선수는 고작 28명에 불과하며 현역 선수 중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2971개)가 올 시즌 내 돌파가 가능하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