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웅 화산 폭발, 화산재 2000m 상공까지 뒤덮여
아시아나 항공 OZ763편도 인천으로 회황
인도네시아의 화산 2곳이 폭발해 인근 공항 3곳이 폐쇄되며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 자바주 수리바야에 있는 라웅 화산이 이달 초 활동을 재개, 경보단계가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올라갔다. 라웅 화산 인근 지역은 폭발로 분출한 화산재로 피해를 입었다. 화산재는 2000m 상공까지 올라가 하늘을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2도시인 수라야바의 국제공항을 비롯 인근 공항 3곳이 폐쇄됐다. 수리야바 공항은 이날 오후 운항을 재개했지만, 작은 공항들은 여전히 운항 중단 상태이다.
한편, 라웅 화산 분출로 지난 9일 오후 8시 56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OZ763편 여객기도 인천으로 회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