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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고위급접촉 재개, 김관진-황병서 다시 만난다


입력 2015.08.23 14:50 수정 2015.08.23 14:51        스팟뉴스팀

10시간 마라톤협상에도 의견 못좁혀…'도발방지+사과' 이끌어낼까

2014년 10월 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손을 잡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남북이 23일 오후 3시 고위급접촉을 재개하기로 했다.

남북은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이날 새벽 4시1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이날 다시 접촉하기로 했다.

재개된 고위급접촉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대남당당 당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나서 ‘2+2’협상을 벌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새벽 긴급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3시부터 다시 접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화 내용과 관련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며 “상호 입장의 차이에 대해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해 남북 간 입장차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10시간에 가까운 마라톤협상에서 남북은 서로 다른 의견으로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이미 남북 고위급접촉 이전부터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해 “남측의 조작극”이라며 자신들의 소행을 전면 부인해왔다. 이와 함께 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과 확성기의 철거를 계속 주장해왔다.

이에 우리정부는 북측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가 필요하고 북측의 추가도발방지 약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개된 고위급접촉에선 우리측이 북한의 ‘도발방지+사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배석한 만큼 이산가족 상봉 등 비군사 분야의 남북관계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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