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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10년간 3개 반도체 공장에 46조 투자"


입력 2015.08.25 09:56 수정 2015.08.25 10:11        이천 = 데일리안 김유연 기자

세계 최대 M14라인 준공식...월평균 3000장 웨이퍼 생산능력 갖춰

M14에 15조, 나머지 2개 공장 구축에 31조 투입

SK하이닉스가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신규 공장인 M14 준공식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은 SK하이닉스 M14라인 전경. ⓒSK하이닉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복귀세계로 신규 투자에 추진력을 얻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개최된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총 46조원을 투자해 M14외에 국내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더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M14구축에는 15조원, 나머지 두 공장의 구축에는 3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SK는 향후 10년간 M14를 포함해 세 개의 신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어 최 회장은 “총 15조원의 M14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확고한 경쟁우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반도체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2012년 당시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자에 허덕이는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다. 인수 후에도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반도체회사들이 투자액수를 줄일 때, 최 회장은 전년대비 10% 투자규모를 늘려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할 수 있었고, SK하이닉스는 미래를 위한 M14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D램 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에서 혁신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SK그룹 확대 경영회의’에서도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M14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건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규제합리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등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규 공장을 건설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경제활성화에 보다 더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대표 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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