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자동차가 IT 이어 이슈메이커로 부상하나
9개 완성차업체와 115개 부품기술 업체 참가…기조연설도 2명
관련 기술 개발 및 IT와의 융합 등 다양한 비전 제시
내년 초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자동차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을 내세운 IT분야와 함께 주요 이슈 메이커가 될 전망으로 관련 기술 개발과 IT와의 융합 계획 등 다양한 미래 비전도 활발히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개막, 9일까지 열리는 ‘CES 2016'에는 아우디·BMW·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 등 9개 완성차 업체와 115개 자동차 부품 및 전장기술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초 ‘CES 2014‘부터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전시회장에서의 비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스마트카와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같은 자동차업계의 적극적인 행보는 전시부스 면적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전시부스 면적은 이전 행사 대비 25% 증가한 총 20만평방피트(약 1만8580㎡)로 전체 전시 면적 230만평방피트의 8.7%에 달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분야의 입지 확대를 잘 나타내주는 것이 기조연설자 비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와 헤르베르트 디이스 폴크스바겐 CEO 등 2명이 자동차기업 CEO다.
디이스 CEO는 5일 사물인터넷과 미래 전기차 컨셉을 주제로, 바라 CEO는 6일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동차업계의 부상으로 기존 전시회의 터줏대감이었던 IT·전자분야와의 활발한 기술 융합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LG전자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도 전장부품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터여서 상호 기술 융합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 전자업체들은 기존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가전기기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와 웨어러블기기 등 신 기술과 함께 스마트카와 자율주행 등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 등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예상돼 더욱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첨단기술의 진화로 IT가 그 자체보다는 다양한 산업과 업종들과 융복합되는 트렌드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카’와 ‘자율주행’도 IT와 자동차간 기술 융복합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그동안 전기전자 중심이었던 CES가 보다 다양한 산업과 업종의 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CES에서 자동차 관련 기술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전기차에 이어 스마트카와 자율주행 등 보다 다양한 기술의 융복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