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22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내일까지 계속
중국발 미세먼지 상륙,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 써야
22일은 짙은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과 대기정체로 인해 서쪽 및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으며, 일평균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날인 23일도 수도권의 경우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과 대기 이동·확산이 원활하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발 스모그는 평균 중금속 함량이 무척 높으며 특히 카드뮴과 납은 토양 속 중금속 평균 함량에 비해 10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다. 또 초미세먼지 입자는 무척 작기 때문에 코와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깊숙이 침투해 인체에 최고 74%까지 흡수된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써야 하며 식약처에서 인증한 한국형 필터, ‘KF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22일은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이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낮 기온은 서울 8도, 광주 12도, 부산 14도로 어제와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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