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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최대규모 상륙훈련 '결정적 행동' 실시


입력 2016.03.12 15:42 수정 2016.03.12 16:52        스팟뉴스팀

이승도 사령관 "강력한 연합 전력으로 적 중심 타격"

12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해안에서 한·미 해병대 병력들이 2016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12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해안에서 한·미 해병대 병력들이 2016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한미 양국 군이 12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입체 상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해상 교두보를 확보해 북한 지역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진격, 평양을 최단 시간에 함락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쌍용훈련의 백미'라고 불린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1만200여명(한국군 3000여명, 미군 9200여명)과 해군 5000여명(한국군 2000여명, 미군 3000여명)을 합해 총 1만 7200여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유엔군사령부 소속 호주군 130여명과 뉴질랜드군 60여명도 훈련을 함께 했다.

장비도 화려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대를 포함해 K-55 자주포와 K-1 전차 등 30여종의 장비 200여대를 투입했으며 미군은 강습상륙함인 4만 5000t급 본험리처드함과 상륙선거함인 1만 6800t급 애슐랜드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중 전력으로는 미 해병대의 오스프리와 해리어를 비롯한 한미 양국 군 항공기 70여대가 참가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본험리처드함에서는 미 해병대의 공기부양정(LSF-Ⅱ)이 줄지어 나왔고, 우리 해군의 독도함은 수십 대의 KAAV를 쏟아냈다. 공기부양정과 KAAV는 돌격 명령에 일렬 횡대를 이뤄 육지를 향해 고속으로 돌격했다.

공중에서는 오스프리와 CH-47, UH-60 헬기가 일제히 육지로 돌격했다. 코브라 공격헬기는 이들을 엄호했다. 이들은 해안을 지나 목표 지점에 해병대 병력을 낙하시켰고 강하작전에는 C-130 수송기도 투입됐다.

12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해안에서 한·미 해병대 병력들이 2016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한미 해병대 수색대와 해군 특수전전단(UDT)은 헬기와 침투용 고무보트(IBS)로 해안과 내륙으로 은밀하게 침투해 장애물과 적의 위협을 제거하고 아군 함포와 공중 화력을 정확하게 유도했다.

상륙군 사령관 이승도 해병 준장은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위기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작전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강력한 연합 전력을 공세적으로 운용해 적의 중심을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군은 오는 18일까지 북한 핵심 시설 파괴를 목표로 내륙 깊숙한 곳으로 파고드는 지상작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상륙훈련은 '탑재-이동-연습-결정적 행동'의 네 단계로 진행되는데 마지막 단계인 '결정적 행동'은 해안 침투와 돌격, 상륙을 가리킨다. 결정적 행동은 적과 정면 충돌하며 해안두보를 확보하는 상륙훈련의 핵심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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