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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퀀텀닷 기술이 차세대 TV 화질 이끌 것"


입력 2016.05.26 11:00 수정 2016.05.26 11:35        이홍석 기자

'제 9회 국제퀀텀닷컨퍼런스'서 기술 혁신 강조

장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사장 기조연설

장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사장이 26일 제주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제9회 국제 퀀텀닷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퀀텀닷(양자점·Quantum Dots)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도하며 차세대 TV 화질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사장(삼성펠로우)은 26일 제주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제 9회 국제 퀀텀닷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차세대 소재인 퀀텀닷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계 전문가로는 유일하게 기조 연설에 나선 장 부사장은 "지금까지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TV 화질의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TV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이 가능한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SUHD TV가 화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최근 디지털 기반의 전자 디바이스의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소재 기술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혁신 또한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세트(제품), 부품과 소재의 기술 개발을 통합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퀀텀닷 소재가 새로운 기능이 부가된 차세대 기기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임을 강조했다.

퀀텀닷은 지난 1980년대에 그 효과가 발견된 이래 연구개발(R&D)을 거쳐 2013년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2015년에 세계 최초로 '카드뮴 프리(Cadmium Free)'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수퍼초고화질(SUHD) TV가 출시됐다.

장 부사장은 퀀텀닷 소재의 디자인과 합성, 분석 등 고도화된 실험 방법론 등을 소개하면서 기술이 계속 개발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로 진화, 발전해 TV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소재인 퀀텀닷의 결정 구조와 합성 공정을 이해하고 효율을 추가로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연구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삼성전자와 종합기술원은 '퀀텀닷' 원천 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함께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국제 퀀텀닷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의 퀀텀닷 기술 관련 학회로 지난 2000년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퀀텀닷 기술 관련 기초·응용 분야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물리·화학·재료 공학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역대 최다의 400여편이 넘는 논문이 공유되는 등 역대 최대 행사로 진행됐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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