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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컵커피 '앤업카페' 천만개 판매 돌파


입력 2016.06.13 14:03 수정 2016.06.13 14:05        김영진 기자

일평균 5만~6만개 판매 실적...주력 제품으로 성장

일동후디스의 300ml 텀블러 컵커피 '앤업카페'가 13일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앤업카페300'은 기존 200~250ml의 컵커피 제품보다 크기를 좀 더 키운 300ml의 용량으로 풍성한 만족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출시 전 국내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조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출시 이후에도 홍보 및 광고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통해 1일 5만~6만개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선정하고, 5월부터 TV, 온라인 등을 통해 광고영상을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앤업카페 인기 주요 요인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보고 있다. 커피전문점 만큼의 용량과 맛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또 2015년 겨울에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2016년 초에는 배우 박서준 모델 선정을 기념한 '심쿵에디션' 등 시즌별, 이벤트별로 센스있는 기획 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앤업카페의 인기는 국내 컵커피 시장의 성장과 제품 대형화 바람을 타고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전체 커피음료시장에서 컵커피 용기 제품은 약 36%를 차지하며 캔, NB, 파우치, 카톤, 플라스틱병 등의 제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5%의 꾸준한 시장 상승률을 기록하며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 컵커피 시장의 초기모델인 200ml 제품은 매년 -11.2%p, -8.6%p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250ml 컵커피는 40.9%p, 13.2%p로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0ml 제품이 일동후디스(2015년 6월 출시)를 비롯 동원F&B(2015년 10월), 남양유업(2016년 2월), 매일유업(2016년 6월) 등에서 속속 출시되면서 6월 현재 편의점 냉장 컵커피 진열대에는 다양한300ml 컵커피가 이미 진열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앤업카페300'은 올해를 기점으로 일동후디스를 대표하는 주력 제품군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동후디스의 '앤업카페' 이후 동원F&B,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다수의 업체들이 300ml 제품을 뒤따라 출시하면서 이미 10여종이 넘는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앤업카페'는 일동후디스가 종합식품기업으로 충분히 발돋움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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