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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분기 영업손실 2289억…전년비 ‘적자전환’


입력 2016.08.16 18:16 수정 2016.08.16 18:21        이광영 기자

운임하락·연료유 단가 상승 및 자율협약 진행 영향

한진해운 2016년 2분기 실적.ⓒ한진해운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악화를 지속했다.

한진해운은 16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1조4322억원, 영업손실 2289억 원, 당기순손실 2120억 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액 1조3461억원, 영업손실 1883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상황 속에서도 수송량은 전 분기 대비 7.2% 증가했으나 운임하락, 연료유 단가 상승 및 자율협약 진행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벌크 부문은 매출액 687억원, 영업손실 463억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2분기 들어 선사들의 공급 조절 노력에 철광석, 석탄 등의 수요가 일부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벌크 운임 지수(BDI)가 약 70% 개선되는 등 시황이 점차 회복 중이다.

한진해운은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에 대해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추가적인 운임회복 시도 등으로 영업 수지 개선이 기대된다”며 “선사들의 선복 공급량 안정화 노력 등을 통해 주요 항로의 수급 여건이 개선돼 하반기 운임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9월초까지 용선료 조정 협상,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등 자율협약 전제 조건을 모두 이행하고 하반기 영업력 회복 및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해 조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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