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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회서 '자신감 폭발’


입력 2016.12.05 13:46 수정 2016.12.05 13:52        이배운 기자

‘갤노트7’ 베터리, ‘V20’ 사운드 이슈 언급...AR생태계 조성 의지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팹2 프로’ 출시회에서 기기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안
레노버가 스마트폰 신제품 ‘팹2 프로(Phab 2 PRO)’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제품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팹2 프로’ 출시회에서 기기 성능을 설명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이슈를 언급했다.

강 대표는 ‘팹2 프로’의 배터리 용량이 4050밀리암페어아워(mAh)라고 소개하며 “3500mAh를 견디지 못해서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화 논란을 겪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는 “4050mAh는 정말로 많은 배터리 용량”이라며 “증강현실 (AR)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만한 용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강 대표는 “국내 모 대기업은 스마트폰의 소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팹2 프로’ 역시 세계 최초로 돌비 오디오캡처 5.1, 돌비 애트모스 등을 탑재해 고품질의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9월 고음질 성능에 중점을 두고 출시된 LG전자의 V20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6일부터 지마켓을 통해 59만9000원에 판매되는 '팹2 프로’는 구글의 AR 기술인 '탱고', 6.4인치 대화면, 64기가바이트(GB) 롬, 4GB 램 등을 탑재하고 있다.

강 대표는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해 냄으로써 기술의 대중화를 한발 앞당기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AR 분야에서의 선도 의지를 내보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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