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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강정호 김광현 이탈 여부 논의한다


입력 2016.12.26 11:16 수정 2016.12.26 11: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 ⓒ 연합뉴스

소집도 하기 전에 악재가 계속해서 발생 중인 2017 WBC 대표팀이 내년 초 엔트리 구성에 대해 다시 논의한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는 다음달 4일 엔트리 변경에 대해 논의한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주요 논의 대상은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김광현이다. 더불어 소속팀 텍사스가 차출을 반대한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물론 도박 파문으로 예비 엔트리서 제외된 오승환의 상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WBC에 참가할 대표팀은 엔트리 구성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멤버로 선정됐던, 이용찬과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고, 타선의 핵으로 활약이 예상됐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단 김광현의 대체선수는 두산 유희관 또는 LG 류제국이 유력하다. 이들 모두 예비 엔트리 50인에 포함됐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강정호의 경우, 대체할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고민이다.

오승환에 대해서는 50인 엔트리 외 추가 선발이 가능해 일단 포함시키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대표팀에 넣을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WBC 최종 엔트리는 대회 개막 한 달 전인 2월 초까지 제출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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