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한금융 차기 회장 결정…누가될까?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오늘(19일) 결정된다.
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추천위원회는 회추위를 열고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대한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회추위는 면접 후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1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날 추천된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한 후 오는 3월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세 후보 가운데 조용병 행장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조 행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등을 거쳐 2015년 신한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행장 취임 후 모바일은행인 써니뱅크를 출범시키며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앞장섰다.
또한 저금리 장기화와 기업 구조조정 등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위성호 사장은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신한카드 사장을 맡고 있다.
빅데이터,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에서 성과를 내며 카드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금융 전반에 대해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차기 회장으로 손색은 없지만 2년 전 신한은행장 자리를 두고 조 행장과의 경쟁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최방길 전 사장은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종합기획부장,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 등을 맡았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지냈다.
최 전 사장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은 없지만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신한금융지주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설립준비실장을 맡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용병 행장과 위성호 사장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방길 전 사장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이후 발표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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