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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주의” 랜섬웨어 국내 피해 접수만 10건


입력 2017.05.16 10:34 수정 2017.05.16 10:35        이호연 기자

감염 의심 건수 13건...전화 상담 3543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감염 화면. ⓒ 보안업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국내 기업 10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감염 의심 건수는 13건으로 집계되고, 이중 국내 기업 10곳이 피해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감염 의심은 감염 판정은 나지 않았지만, 해당 기업을 통해 관련 문의와 유사 증상이 접수된 사례이다.

10곳은 KISA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118 전화 상담센터를 통한 랜섬웨어 관련 문의는 총 3543건으로 확인됐다. 전날인 지난 15일에는 2863건의 문의가 들어왔다.

한편 국내 랜섬웨어 피해는 타 해외 국가보다 훨씬 적은 규모이나 변종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랜섬웨어 변종은 28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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