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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호 홈런, 최다안타는 마쓰이와 동률


입력 2017.06.11 10:36 수정 2017.06.11 10: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워싱턴과의 인터리그서 11일 만에 홈런 추가

메이저리그 통산 1253안타 기록, 1위는 이치로

추신수 8호 홈런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1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공헌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귀중한 솔로포로 텍사스를 패배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워싱턴 우완 마무리 코다 글로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홈런(비거리 132m)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이후 텍사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엘리스 앤드루스의 좌전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 쪽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앞선 타석에서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초 상대 왼손 선발 지오 곤살레스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0-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딜라이노 디실즈와 함께 이중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6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앞선 타석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연장 11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우완 강속구 투수 에니 로메로의 161km 직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253안타를 기록, 마쓰이 히데키(은퇴)와 이 부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3044안타를 기록 중인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아시아 빅리거 개인통산 안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11회초 2사 2,3루 상황서 치리노스의 좌중월 3점포로 연장 접전 끝에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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