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전자,'코드제로 ART 시리즈'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17.06.12 10:03 수정 2017.06.12 14:52        엄주연 기자

세계 최고의 모터·배터리 탑재...기존 모터 대비 부피↓ 성능·효율 ↑

이달 국내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 출시 예정

LG전자 모델이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모델명 S87GMW)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른 회전력', '유선청소기보다 6배 강한 흡인력'. LG전자가 12일 첫 선을 보인 무선청소기 '코드제로(CordZero) ART 시리즈'가 탑재한 신무기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송대현 H&A 사업본부장 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류재철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세계 무선청소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코드제로 ART 시리즈' 총 3종이다.

이 제품들은 무상 보증 10년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을 높였고, LG화학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사용 시간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 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코드제로 A9'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채택해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16개 빠르게 회전하는 140와트의 강한 흡인력을 갖췄다.

또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해주며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해 최대 80분동안 연속해서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드제로 A9'와 같은 모터를 탑재한 '코드제로 R9'은 흡입력을 최대 6배까지 높여 기존 로봇청소기가 빨아들이기 어려웠던 먼지까지 청소 가능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 및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제어와 음성 조작도 할 수 있다.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8'을 탑재해 일반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맞먹는 250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또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적용해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채가 장애물을 알아서 감지하는 '로보센스 2.0'을 실현시켰다.

LG전자는 글로벌 청소기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에 발표한 '코드제로 A9'를 앞세워 핸드스틱 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각오다.

이번 달 '코드제로 A9'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대만, 러시아, 호주 등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개하고, 코드제로 R9'와'코드제로 T9'도 하반기에 한국, 호주, 유럽 주요 국가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으로 고층 빌딩을 등반하는 이색 이벤트와 남산타워 꼭대기에서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청소하는 '로보킹의 극한도전' 동영상 등 이색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엄주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