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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관세청장 회의 개최


입력 2017.08.31 09:29 수정 2017.08.31 09:29        부광우 기자

FTA 이행협력 약정 체결

마약 밀수출입 차단 협력

김영문(왼쪽에서 다섯 번째) 관세청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열린 한-뉴질랜드 관세청장 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30일 서울에서 한국과 뉴질랜드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제 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마약 밀수출입 차단 등 조사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역원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양 관세당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총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발효한 한-뉴질랜드 FTA 효과로 뉴질랜드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폭은 증가했다.

이 같은 FTA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무역원활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뉴질랜드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했으며, 양국 관세당국사이의 상시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협력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통관애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직화·지능화하는 국제 마약 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마약밀수 정보교환 강화와 교육 훈련 파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 관세당국은 무역원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관세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과 전자원산지 증명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 급변하는 관세행정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세외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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