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소 둔화…0.26% 상승
금리인상·임대등록 활성화로…재건축 상승폭도 둔화
서울 아파트값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함께 지난 13일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보다 0.02%p 둔화된 0.26%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지난 주 22개월 만에 0.01% 떨어진 이후 한 주 만에 반등해 0.01%를 보였다. 신도시도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진 0.03% 올랐다.
다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0.27% 상승했다. 강남4구 재건축 시장은 강동이 전주(1.30%)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9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0.31%)과 송파(0.17%)는 상승했지만 서초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종로(0.61%) ▲동작(0.48%) ▲양천(0.46%) ▲광진(0.42%) ▲중구(0.39%) ▲강동(0.36%) ▲송파(0.36%) ▲강남(0.33%) ▲용산(0.3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9%) ▲광교(0.09%) ▲평촌(0.04%) ▲일산(0.03%) 4개 지역만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07%) ▲광명(0.05%) ▲안양(0.05%) ▲의왕(0.05%) ▲군포(0.02%) ▲남양주(0.02%) 지역이 상승한 반면, ▲오산(-0.09%) ▲파주(-0.02%) ▲안산(-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겨울 비수기까지 겹쳐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0.06% 소폭 오른 반면, 경기·인천은 9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0.04% 떨어졌다. 신도시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구별로 ▲성동(0.39%) ▲동작(0.29%) ▲강북(0.27%) ▲중구(0.17%) ▲양천(0.10%) ▲용산(0.07%) ▲마포(0.06%) 지역이 올랐다. ▲은평(-0.18%)과 ▲광진(-0.08%) ▲강동(-0.04%)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27%) ▲동탄(-0.04%) ▲중동(-0.04%) ▲파주운정(-0.01%) ▲일산(-0.01%)이 하락했고, 경기·인천도 ▲오산(-0.21%) ▲의정부(-0.19%) ▲구리(0.13%) ▲안산(-0.11%) 등의 지역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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