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추월 은메달 보탠 한국, 종합 8위 점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보태며 대한민국의 순위가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나선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노르웨이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은메달이었다. 대회 세 번째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은 금4 은3 동2(총 9개)로 오스트리아(금4 은2 동4)를 끌어내리고 한 계단 올라선 종합 8위에 랭크됐다.
물론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10위 일본이 금3 은5 동3로 예상 밖 선전을 펼치는 가운데 아직까지 금메달 획득이 없는 중국(19위, 은5 동2)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20위, 은4 동9)도 경계대상이다.
한편, 동계 올림픽 전통의 강호 노르웨이는 남자 팀추월에서 금메달 하나를 보태 금13 은11 동9 등 총 33개의 메달을 수집하며 종합 1위를 내달리고 있다. 노르웨이 역시 독일(금12 은7 동5)의 거센 추격을 받는 상황이라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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