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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널뛴 원화...가치 상승 G20중 2위


입력 2018.04.08 11:25 수정 2018.04.08 11:25        스팟뉴스팀

1069.9원 마감...지난달 23일 비교시 1.16% 하락

127개국 7위

1069.9원 마감...지난달 23일 비교시 1.16% 하락
127개국 7위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위기 고조로 원화 가치가 널뛰고 있다. 최근 2주간 원화 가치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2번째, 전세계 127개국 7번째로 높았다.

8일 외환시장과 블룸버그 집계 등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069.6원에 마감했다. 2주전인 지난달 23일과 비교하면 1.16% 하락한 것이다.

지난 23일 달러당 1,082.2원으로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인 이달 3일 105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후 무역 전쟁 논란으로 6일 1069.6원까지 반등했다.

같은 기간 G20 국가 통화 가운데 원화보다 절상률이 높은 것은 멕시코 페소가 유일했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가 두드러진 이유로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환율 조작국 지정부담이 겹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당국이 환율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점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달 1일 한국 공연단이 13년만에 북한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 것도 북한 리스크 감소에 따른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한편 캐나다 달러와 유럽연합(EU)의 유로화 가치는 각각 0.87%, 0.58% 상승했다.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매년 4월과 10월 공개한다. 시점은 통상 15일 전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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