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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200억원 규모 착한 소비 운동 추진


입력 2020.05.20 12:00 수정 2020.05.20 09:5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손해보험업계의 착한 소비 운동 추진 사업 개요.ⓒ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의 착한 소비 운동 추진 사업 개요.ⓒ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18개 손해보험사 공동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착한 소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손보업계도 보험계약 해지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에 직면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시 경영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소비 운동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데 뜻을 함께 했다는 설명이다.


손보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비품·소모품의 선구매와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 등으로 정부의 착한 소비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올해 하반기 집행예정인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을 상반기 내에 지급해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설계사 등 모집조직에게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등을 제공고,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등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아울러 팬데믹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진행된다.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가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손보사별로도 저소득가구 난치병 치료 지원돠 자원봉사센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이미 시행중인 대출 만기연장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제도의 차질 없는 운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착한 소비 운동 노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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