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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선호 지역 1위는 '하남 교산'


입력 2020.09.06 06:00 수정 2020.09.05 18:0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직방, 앱 이용자 1712명 대상 설문조사

8·4대책 선호지역 '없음' 응답 가장 많아

3기 신도시급 청약 의사 선호 지역.ⓒ직방

청약 대기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역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곳은 '하남 교산지구'였다.


직방은 지난달 14~27일 접속자 171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청약 관심 지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 2.37%포인트(p)다.


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56명이었다.


직방은 3기 신도시 5곳(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과 수도권 30만가구 공급지역 중 경기·인천 7000가구 이상 분양예정지구(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 안산 장상, 검암 역세권) 등을 제시했다.


이들 가운데 청약 의사가 가장 높았던 곳은 10명 중 4명이 선택한 '하남 교산'(25.4%)이었다. 이어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답했다.


청약 계획은 있지만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0.9%에 달했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라는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서울 거주자들이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29.4%)이었고, 이어 '없다'(23.8%), '과천지구'(23.2%)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24.7%), '과천지구'(23.4%)', '용인 플랫폼'(18.8%) 순으로,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58.3%), '부천 대장'(27.0%), '검암 역세권'(21.7%) 순으로 응답했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20.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53.8%)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34.3%로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서울 거주자는 '용산 캠프킴'(26.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24.5%), '문정 미매각 부지'(19.9%) 순이었다. 경기·인천 거주자들은 청약 선호 지역이 '없다'는 비율이 31.0%, 4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각각 '정부 과천정사 일대'(21.3%), '용산 갬프킴'(14.6%), '상암 DMC 미매각 부지'(16.5%), '용산 캠프킴'(15.7%)을 선택했다.


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1.1%)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임대' 응답 비율은 30대가 11.2%로 가장 낮았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거주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69.4%)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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