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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 리터당 1359원…전주 대비 1.4원 하락


입력 2020.09.12 12:07 수정 2020.09.12 12:07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8주만에 보합세 깨고 하락 전환…서울 1453원-대구 1329원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내린 ℓ당 1,359.1원을 기록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7주간 0원대 등락을 거듭해 오던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내린 ℓ(리터)당 1359.1원을 기록했다. 7월 셋째 주부터 줄곧 보합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1원대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1원 하락한 ℓ당 1453.9원, 최저가 지역 대구는 3.3원 하락한 ℓ당 132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 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66.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7원 하락해 ℓ당 1161.2원이었다.


한편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국제유가는 최근 두 달 째 큰 변동이 없다 이번 주 하락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4달러 하락한 ℓ당 40.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7월 둘째 주부터 44달러대를 유지하다 이번 주 40달러대로 떨어졌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가 미국 상원의 추가 경기부양책 부결을 비롯해 미 원유재고 증가, 미 에너지관리청의 석유수요 증분전망 하향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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