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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문제로 걱정 끼쳐 국민께 송구"


입력 2020.09.13 14:37 수정 2020.09.13 14:3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아들의 휴가와 관련해)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하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어떤 역경 앞에서도 원칙을 지켜왔고 지금도, 앞으로도 목숨처럼 지켜갈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도 스스로를 되돌아보겠다. 제 태도를 더욱 겸허히 살피고 더 깊이 헤아리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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