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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출연 유연석-김예원 “뮤지컬 ‘베르테르’는 이렇습니다”


입력 2020.10.07 15:08 수정 2020.10.07 15:1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유연석, 김예원ⓒ컬투쇼 유연석, 김예원ⓒ컬투쇼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역인 유연석과 김예원이 서로에 대한 매력은 물론 뮤지컬 출연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유연석은 “저를 포함해서 엄기준, 카이, 규현, 나현우가 베르테르 연기를 한다”며 “엄기준 선배님은 초반부터 오랫동안 이 역할을 하셨다. 2002년부터 한 것으로 안다. 카이는 성악 출신이라 잘하더라. 규현은 지난 시즌부터 했다. 감성적이고 보호해주고 싶은 역할이었다. 나현우 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로 이번 공연에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중 롯데 역을 맡은 김예원은 “정말 각기 다른 느낌을 받으면서 무대에 선다”며 함께 출연한 유연석에 대해서는 “보시는 것처럼 뽀얗고, 우유빛깔 베르테르다. 1막에서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이 잘 와닿는다. 그래서 더 베르테르 같다. 2막에서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모습이 뭐랄까. 치명적이라고 생각된다. 감정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연석은 영화 ‘고요한 아침’에 출연하는 사실을 밝히며 “프랑스 감독, 배우 등 제작진과 출연진이 한국에 들어와서 지금 촬영하고 있다. 배경이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극 중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프랑스 배우와 할 때는 영어를 한다. 인사말 정도는 프랑스어로 하고 한국 캐릭터들과는 한국어로 한다”며 “저는 너무 고맙다. 한국에 와서 격리기간 감수하면서까지 촬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작 20주년을 맞이한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옮겨와 2000년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창작뮤지컬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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