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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됐지만…여전히 부정적 관측 우세


입력 2020.11.24 06:00 수정 2020.11.23 16:1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점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기간 동안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부정적 관측이 더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9로 전달에 비해 6.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유지되는 가운데 억눌린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백신 보급 기대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CCSI 조사 기간은 이번 달 10일부터 16일까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실시 전에 이뤄졌다.


아울러 임금수준전망CSI(111)은 2포인트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2)도 7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97) 역시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물가인식은 1.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8%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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