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이 정리한 '김남국 십계명'…"첫째, 변호사지만 법은 잘 모른다"
-서민 단국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사안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언행을 이른바 '남국 십계명'을 통해 비꼬았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징계위원 명단을 알려달라는 윤석열 총장의 요구를 '수시를 보는 학생들이 학교 면접 교수 위원들의 명단을 빨리 공개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한 분이 있다"며 김 의원을 겨냥했다.
서 교수는 "징계위원회는 재판의 일종"이라며 "방어권 차원에서 심판관을 알려달라는 게 왜 대학에 입학하려는 수험생의 앙탈이 되는 것일까. 이 처참한 비유력의 주인공은 내가 최애하는 김남국 의원"이라고 적었다.
▲문대통령 지지율 35.7%…정권 출범후 역대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과 관련한 사과가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5.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총장 징계를 둘러싼 갈등 심화, 코로나19 재확산, 부동산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7%(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4.8%p 하락한 것으로, 2017년 11월 데일리안과 알앤써치가 정례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부동산 정책 논란이 일었던 올해 8월 2주차 조사의 38.7%다. '조국 사태' 당시인 지난해 9월 3주차 조사에서는 42.1%로 집계됐다.
▲[초점] 아직은 반쪽짜리에 불과한 ‘킹덤’, 업계 관계자들 ‘반감’ 여전
-한 차례 론칭이 미뤄진 엠넷이 ‘킹덤’의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내년 상반기 방영될 것으로 예고됐다. 그러나 아직 ‘반쪽짜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유는 현재까지 전체 출연 그룹(가수)의 ‘반쪽’이 공개 됐는데, 이들과 경합할 나머지 팀을 섭외하는 것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엠넷이 주최한 음악시상식 ‘2020 MAMA’에서 더 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가 합동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는 ‘킹덤’의 예고편과 같은 역할을 했다. ‘킹덤’은 지난해 방송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앞서 엠넷은 “내년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섭외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촬영 및 편성 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與의원들, 총선 땐 '규제 완화'로 부동산표 받더니 당선 후 모르쇠
-한 여권 국회의원이 지난 21대 총선 선거유세 당시 한 말이다. '규제를 통한 집값 안정'이라는 당론 속에서도 많은 여권 인사들이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두고 '과하다. 수정하겠다'라는 공약으로 부동산표를 받아냈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인물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현 당대표와 친문 핵심인 황희 의원 등 다수 중진의원들이었기에 규제 완화가 가능할 것도 같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올해가 다 가도록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법안발의를 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번갯불 콩 볶듯 법안 처리하다 실수 연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을 배제하고 각종 법안을 단독 의결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촌극을 빚었다.
민주당은 8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기습 처리했지만, 앞서 거쳐야 하는 비용추계 절차를 일부 빠뜨려 뒤늦게 따로 의결 절차를 밟았다.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안건 심사를 마친 뒤 부처 관계자의 이석을 요구했다가 비용추계 생략 건이 빠진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급히 이의 여부를 물었다.
윤 위원장은 "옆에서 (야당 의원들이) 시끄럽게 하셔서 생략했다"고 둘러댔지만,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게 적법한 것이냐. 이게 민주냐"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