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속도 붙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의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김 처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김 처장은 이날부터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처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초대 공수처장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공수처 출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0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임명, 청문회 등 나머지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