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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바뀐후 첫 조직개편…공매도 전담조직 신설


입력 2021.01.22 16:48 수정 2021.01.22 16:48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조직을 신설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시장 급변에 대응할 수 있게 시장운영 조직과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운영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 방향은 코로나19 비상 대응을 위한 한시적인 조치로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 조직 운영을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기능별 조직 개편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운영 부서에서는 코스닥 공시실무팀을 1개 추가 신설하고, 각 시장본부에 시장운영지원 TF(테스크포스) 6개를 설치했다. 조직 확충과 병행해 기존 시장운영 관련팀에 시장운영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비시장운영 조직은 코로나19가 지속중인 상황임을 감안해 11개 팀을 한시적으로 축소했다. 전체적으로 거래소 조직은 기존 35부 6실 1센터 114팀 7TF에서 35부 6실 1센터 111팀 3TF로 바뀌었다.


공매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후 관리를 전담하는 특별관리팀도 신설했다. 공매도 점검범위를 확대하고 점검주기를 단축하는 등 공매도 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글로벌 거래소 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CCP(중앙청산소)와 TR(장외거래정보저장소) 관련 조직도 확충했다. TR조직을 사업실에서 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CCP는 올해 상반기 중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추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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