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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양산업 R&D 센터 착공...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입력 2021.02.21 11:12 수정 2021.02.21 11: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 조감도 및 층별 구성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 해양산업의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한 '첨단 해양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마중물 사업으로, 국비 12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7억원이 투입됐다.


경제기반형은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산단, 항만, 공항 철도, 도로, 하천 등 국가핵심기능의 정비·개발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지난 2018년 8월 선정된 이후 포항항 구항과 주변지역(76만㎡)을 해양관광·문화·산업 기능이 집적된 신해양산업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308㎡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는 R&D 센터 내에는 해양레포츠 관련시설과공장형 실험실, 입주기업을 위한 공용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및 오피스, 휘트니트센터, 기숙사형 수면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관련 창업활성화 등을 통해지역 철강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거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착공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일원의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 조성과 구 포항수협 냉동창고 리모델링 등 포항 도시재생사업 내 다른 사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포항을 시작으로 광주, 부천 등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의 경우 해당 사업의 첫 시작인 어울림팩토리가 지난 1월 공사에 착공했고, 부천은 R&D종합센터와 지상 뫼비우스광장 조성사업의 착공을 각각 3월과 4월로 계획하고 있다.


김동익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포항시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다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보다 사업관리를 철저히 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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