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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829억원 조합원 현금배당 의결


입력 2021.03.24 16:41 수정 2021.03.24 16:4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은 2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9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0 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하고 다음달 21일 총회에서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당기순이익 1558억원 중 53%에 달하는 829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확정되면 조합은 8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같은 기간 배당 누적액도 6162억원에 달한다.


조합원 현금 배당금을 제외한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되며 지금까지 적립된 이익준비금은 1조6741억원이다. 이익준비금의 적립은 조합 총 자본의 증가를 가져오며 조합원 지분가치 및 보증한도 상승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되게 된다.


결산(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수익은 4728억원(210억원 증가), 총비용은 2614억원(145억원 증가)이며,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558억원(25억원 증가)다.


한편 조합은 금일 회의에서 보증수수료와 융자이자율은 낮추고 보증·융자 한도는 확대하는 보증 및 융자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변화 노력으로 조합원 금융 부담은 줄이고 조직 경쟁력은 높여 건설산업의 버팀목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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