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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남북하나재단, 탈북민 버스운전자 양성 위해 '맞손'


입력 2021.03.25 17:29 수정 2021.03.25 17:29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25일 업무협약 체결 후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5일 남북하나재단과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선도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남북하나재단은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선발된 인원에 대해 10일간 버스운전자양성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한다.


버스운전자양성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소형버스부터 대형버스까지 단계별 실습을 통해 안전운행 요령과 종합운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실 도로에서 안전운행 방법과 정류장 주․정차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수료 후에는 공단과 남북하나재단이 운수회사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양성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은 25부터 공단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남북하나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공단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다방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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