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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박영선, 종로에서 사전투표 "부동산 정책 확실히 바꾸겠다"


입력 2021.04.02 09:57 수정 2021.04.02 09:5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박영선 "미래 100년 좌표 찍는 선거" 사전투표 독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4ㆍ7 재보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한 표를 행사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종로구청을 찾아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의 정직한 미래에 투표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첫 일정을 사전투표와 함께 시작했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이 도약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미래 100년 좌표를 찍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유리하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투표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사전투표는 우리가 정직하고 올바른 정치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관심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종로'를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서울의 전통과 미래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고 제 선거캠프가 종로구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 박영선 후보는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지만, 유세 일정상 이 변호사는 오전 11시30분쯤 청량리동 주민센터에서 따로 투표를 한다고 알렸다.


박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정책을 펴겠다"며 "박영선의 서울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성공이냐 실패냐를 얘기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복합적"이라며 유보적 평가를 내렸다. 민주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과는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책은 늘 당과 청와대와 조금씩 온도차가 있다"며 "이것을 어떻게 조율해나가고 어떻게 추진해나가느냐는 리더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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