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해보험이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악사손보는 다음 달 5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8.9%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험료 인상 대상 차량은 대부분 렌터카로,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 다만 사고나 차량 노후 정도에 따른 할인·할증 적용으로 개별 갱신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다.
악사손보 측은 지난해 영업용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115%가 넘어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란 입장이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와 비교해 내준 보험금 등 손해액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이 나쁘다는 의미다.
앞선 지난달 MG손해보험 역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 인상했다. 이달 10일에는 롯데손해보험이 평균 2.1%, 같은 달 20일에는 캐롯손해보험이 평균 6.5%씩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