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산업부, 숙련공 ‘노하우’ 디지털화에 30억 투입


입력 2021.05.06 15:54 수정 2021.05.06 15:5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025년까지 ‘산업일자리고도화기술개발’ 추진

축적한 산업지식 디지털 자산화로 활용률 높여

용접 지식 자산화 시스템·디지털 검수공정 개발

ⓒ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일자리고도화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진행할 이번 사업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 또는 해당 직무에 필요한 지식인 ‘암묵지(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내용이다.


주요 과제로는 ▲휴먼팩터(human factor) 기반 수동용접기술 현장지식 자산화 시스템 기술개발 ▲검수작업자 인지능력 증강을 위한 디지털 검수 공정 테이블 및 편의기술 개발 ▲작업 노하우 기반 생산장비 운영 및 관리 고도화 기술개발 ▲제조산업 현장지식 자산화 및 확산을 위한 업종 간 핵심역량 분석기술 개발 ▲노동집약적 제조공정의 숙련공 노하우 확산 기술개발 등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으로 고숙련자 핵심역량 분석과 그간 축적된 산업지식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동집약적 공정과 디지털 산업지식 융합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공정표준화와 생산성 향상도 꾀한다.


제조공정 비결을 수집·분석하고 전환업종 간 핵심 역량 비교분석을 통해 디지털전환 시대의 경쟁력 있는 산업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AR 등 신기술을 품질관리에 적용해 품질관리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시켜 최종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하는 목적도 있다.


산업부는 이달 안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사업주관기관’ 간 협약 체결하고 해당 과제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과제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종합 검토해 현재 사업 기간(5년) 연장, 지원 과제 확대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의 업종별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 산업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산업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디지털전환 시대에 걸맞은 산업현장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