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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첫 국무회의 주재한 김부겸 “공직사회 쇄신 강도 높게 추진”


입력 2021.05.18 09:34 수정 2021.05.18 09:3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후진적 산재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 변화 이끌 것”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서울과 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직사회의 쇄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극복, 경제반등, 사회통합’ 등의 포부를 밝히고 “이러한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진적 산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도 다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경기 평택항, 울산의 조선소와 당진의 제철소 등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며 “모두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도 예방할 수 있었던 그런 사건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하반기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을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그는 “지난해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을 당시, 광주시민들께서 앞장서서 보여주신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 대구시민이었던 제가 이제는 국무총리가 돼 광주를 찾아 뵙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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