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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생명, 보험사 건보데이터 활용 조건부 승인


입력 2021.06.05 08:13 수정 2021.06.05 15:0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테헤란로 KB손해보험 본사 전경.ⓒKB손해보험

KB손해보험과 KB생명이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을 사실상 승인받았다. 보험사들이 상품 개발에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생명윤리위원회는 전날 KB손해보험과 KB생명의 공공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계획서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관련 연구계획으로 심의를 신청한 보험사는 KB손보와 KB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0곳이다.


생명윤리위는 일부 보험사에 대해 서류를 보완해 제출하도록 했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DB손보 등 6개 보험사의 과제를 심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심의는 보험사가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데이터 요구나 데이터 결합 요구를 신청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제공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국내 보험사들은 그 동안 해외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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